22:22 [익명]

학교에 신기한 여자애 안녕하세요 고2 여학생입니다.친구의 친구..? 같은 학년 애들 중에 너무너무 신기한

안녕하세요 고2 여학생입니다.친구의 친구..? 같은 학년 애들 중에 너무너무 신기한 여자애가 있어요. 얘가 공부를 잘하는 편이라고는 알고 있는데 애들 말 들어보면 수업시간에 허구한 날 잔다니까 막 그렇게 모범생은 아니구요, 가끔 마주치는거만 봐도 그냥 학교에 몇몇 있는 되게 밝은? 웃긴? 애들중에 한명이에요. 얼굴도 그냥 평범해요.근데 얘가 진짜 신기한게 샘들이랑(여자 남자 상관 없이) 진짜 친해요.말 듣고 에이 친해봤자 얼마나 친하겠어 이러실수도 있는데걔 인스타 스토리 보거나 걔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샘들이랑 같이 밥먹는건 기본이고 한 선생님 집에 몇번 놀러간적도 있고요, 같이 놀이공원도 가고 쇼핑이나 노래방 등등... 어떤지 아시겠죠? 밖 뿐만이 아니라 학교에서도 엄청 붙어다녀요.근데 얘가 친구가 없어서 샘들이랑 노는거도 아닌거 같아요. 그 여자애 친구 되게많고 인맥도 넓은데굳이굳이 선생님들이랑 놀러다니는거 전 이해 안되거든요? 그리고 제 주변에 샘 덕질(?) 비슷하게 하는애들 진짜 많거든요 저희 학교에 유독 미남 미녀 샘들이 많아서요.근데 걔네는 거의 선생님 쪽에서 철벽을 치거나 귀찮아 하시는데 그 여자애는 아니에요. 선생님들도 걔 되게 좋아하고 아끼시는거 같고...오늘 또 걔가 선생님이랑 논거 포스트 올라왔는데 문득 궁금해져서 여쭤봐요. 이런 애들 흔한가요?

학교생활을 하면서 유독 눈에 띄는 친구의 모습에 궁금증이 생긴거 같네요. 교사의 입장에서 볼 때, 제자와 격의 없이 지내는 것은 참 보기 좋은 일이지만, 사적으로 선생님의 집을 방문하거나 외부에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은 사실 일반적인 경우는 아닙니다. 교사와 학생 사이에는 지켜야 할 적절한 윤리적 거리감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그 친구가 가진 특유의 친화력이 선생님들의 마음을 열었을 수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학교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표준적인 모습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이런 상황을 보며 의아해하거나 부러워할 수도 있지만, 타인의 관계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지 않기를 바랍니다.

남과 비교하며 마음 쓰기보다 학생만의 밝고 고운 빛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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