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예술대학교 휴학중인 21살 학생입니다.전공은 실용음악이구요전공을 살리고 싶긴 한데 음악은 길도 좁고 주변에서 다들 음악 관련 공무원이 되는 건 어떻냐고 하셔서요.일단 대학까지는 졸업할 예정인데 문화체육관광부에 음악 관련한 공무원직이 있나요? 미술이랑 체육은 많이 봤는데 음악쪽은 들어본 적이 없어서요.. 혹시 문체부 말고 다른 음악쪽 공무원이 따로 있나요?졸업 전까지 어떤 걸 준비하면 좋을지도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따로 공무원 시험을 치고 문체부를 1지망으로 적는 방법은 원하는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배정받을 위험도 크다고 하던데, 그 방법밖에는 없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음악 전공자 전용 직렬은 없습니다..

문체부 공무원은 대부분 행정직, 전산직, 사서직, 시설직 등 일반직 공무원이 시험을 통해서 들어가 부서 배치를 받을 때 예술·공연·문화정책 관련 부서로 가게 됩니다.

음악 관련된 공공분야 진출 경로는 제가 알기로는

1. 행정직(일반직 공무원)으로 문체부나 예술 관련 기관에서 근무

2. 지방자치단체 문화예술직(지방공무원)

3. 공공기관·산하기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이정도가 있습니다.

전부 전공은 직접 반영되지 않지만 예술 관련 분야에서 근무합니다. 3번은 공무원이 아니라 공공기관 직원 형태지만 도움이 될까 하고 추가해드립니다.

졸업 전까지 행정직 공무원 시험(9급이나 7급)을 공부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밖에도 관련 자격증이나 인턴 경험이 있으면 좋지만, 가장 좋은건 공무원 공부입니다.

문체부는 인사혁신처에서 부서 배치를 받을 때 배정되는 거라서 경쟁률이나 인원 수에 따라 다른 부처로 갈 수도 있긴 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문화·예술 관련 경력과 관심을 면접에 어필하시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